대북지원단체 대표단 오늘 평양 방문
국내 50여개 대북지원단체의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대표단이 17일 평양을 방문한다.
박종철 북민협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10명은 이날 오후 중국 선양에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오는 20일까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내년도 사업을 협의하고 황해북도 강남군에서 지원 물자의 분배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북민협은 지난 9월30일 강남군 내 탁아소, 유치원, 소학교 등 4개 시설에 밀가루 250t과 의약품, 이유식 등 4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북민협 대표단이 북측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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