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출신 김대현(41) 한나라당 중앙연구원 교수가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무늬만 TK가 아닌 토종 TK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대구는 새 판을 짜야한다. 수성구민은 이제 더 이상 지역사랑에 소극적이고 진정성이 없는 '서울 TK', '무늬만 TK'를 원치 않는다"며 "지역을 위해 살다가 지역에 뼈를 묻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또 "20대 취업, 30대 육아와 보육, 40대 실직 문제 등 보다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겠다"며 "대구의 수성구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수성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택 전 수성구청장의 아들인 김 교수는 경신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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