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 번 창구 이용해야
우체국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해외 송금이 가능해진다. 우체국에 가지 않아도 지정한 날짜에 해외송금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보다 쉽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기기 해외송금서비스와 해외 자동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부터 제공되는 자동화기기 해외송금서비스의 장점은 편의성과 줄어든 수수료 부담이다. 우체국 창구에서 해외로 송금할 때마다 필요했던 SWIFT(은행간 국제송금망) 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우체국 창구에서 한번 송금하고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송금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비밀번호와 현금만 있으면 바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도 우체국 창구에서 송금할 때 보다 50% 저렴하다. 토'일요일, 공휴일(오전 9시~오후 4시 30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가 자동화기기에서 제공돼 외국인도 쉽게 송금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계좌번호를 지정하면 매달 우체국에 가거나 인터넷뱅킹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송금할 수 있는 자동 해외송금서비스도 16일부터 제공된다. 자동 해외송금서비스는 연간 5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수수료는 금액과 상관없이 8천원으로 동일하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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