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 지금의 경상북도청에 해당하는 경상감영이 있었을 정도로 크고 역사성이 있는 도시인 상주가 슬로시티 인증과 낙동강사업으로 과거와 현재, 전통과 신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가 일제강점기 때 경부선 철도 개설을 반대해 발전에서 밀려났지만 이번 낙동강사업에서는 중심에 서면서 이제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강변 도시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성 시장은 "때마침 슬로시티 지정으로 세계에 곶감'쌀'명주 등과 함께 '상주'라는 브랜드가 명품화하고 있는 만큼 이제 100년 동안 먹고사는 데 걱정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숙박, 먹을거리, 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양'질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외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사업과 관련, "시작 당시만 해도 환경파괴와 농경지 침수 등을 우려하는 시각이 일부 있었지만 사업 마무리 시점에서 그런 우려는 이제 기우가 돼 버렸고 오히려 홍수 예방 등 자연재해를 막고 있는 가운데 국립생물자원관 등 국가적인 친환경 시설 유치로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낙동강 주변에 친환경 생태공원 및 자전거길 등 특화단지를 조성해 상주가 낙동강 1등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낙동강변 34㎞를 따라 자전거길을 개설하고, 가구당 2.5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지키며 외지인들도 함께 두 바퀴에 몸을 싣고 슬로시티 문화에 흠뻑 빠지도록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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