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카메라, 대구의 아름다움'대구 사람의 멋을 담다

KBS1 대구방송 다큐 '대구의 美' 14일 오후 7시 30분

KBS 대구방송총국은 14일(수) 오후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특집 다큐멘터리 '1년간의 기록, 대구의 美'를 55분간 방송한다. 대구 팔공산과 비슬산, 수성못, 두류공원, 신천 등 대구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대구 곳곳의 아름다움을 1년 동안 촬영해 제작한 것이다.

봄에는 '꽃의 향연', 여름은 '열정', 가을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겨울은 '순수'를 주제로 4계절마다 특색 있으면서도 수려한 영상을 선보인다. 대구 도동서원과 옻골마을, 이상화 고택과 만세운동 골목,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2'28 공원 등 대구의 전통과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도 아름다운 HD 영상으로 담았다.

KBS 대구방송총국 김상배'이광호 기자는 "대구의 도심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주변을 잘 살펴보면 구석구석에 숨겨진 아름다움이 많다"며 "시민들이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름다움을 즐기고, 나아가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팔공산 설경과 두류공원의 벚꽃, 대구 수목원의 단풍, 팔공산 수태골의 폭포, 도심의 가로수 등 살아있는 HD 영상이 이 프로그램의 백미다. 또, 팔공산과 금호강의 숭고미, 도심 곳곳의 골목에 살아있는 정체성과 전통미, 무뚝뚝한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인정 넘치는 대구 사람들의 표정도 담았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