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이 13일 19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한나라당이 독점한 대구는 '성장이 멈춰버린 도시' '닫힌 사회'가 되고 있다. 대구를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정정당당한 경쟁도시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그 초석을 놓는 첫걸음을 중'남구에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북고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이 전 장관은 민선 1'2기 대구 남구청장을 지냈으며 전 대구환경운동연합 초대 집행위원장, 전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참여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노무현 재단 대구경북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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