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재결합? 아직은"한다면 너무 늦기 전에 하자!"는 말뿐

입력 2011-12-13 20:42:22

전설의 아이돌 HOT 재결합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토니안과 장우혁이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토니 안은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뜬금없이 터져 나온 재결합설에 흥분하시는 분들 계신데. 대체 이게 뭐지? 누가 설명 좀..." 이라고 글을 남겼다. 장우혁 또한 토니안의 글을 리트윗하며 "뭐지, 뭐지 무슨 일이야?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토니안은 추가로 "재결합도 좋고.. 연초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눈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딱 하나밖에 없어요" 라며 "'(재결합) 한다면 너무 늦기 전에 하자!'라는 것 밖에…"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오전부터 불거져 나온 H.O.T 재결합설은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측의 보도자료를 근거로 전파된 것이다. 보도자료에는 H.O.T 멤버 문희준이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녹화에서 H.O.T 재결합에 대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하고 있다.

문희준은 "재원이가 제대를 할 때 재결합 이야기가 불거졌었다"면서 "이후 H.O.T의 재결합에 대한 시기와 방법이 거의 합의가 됐다가 세부조건 등이 맞지 않아 자꾸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은 "지금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멤버들은 재결합 의지가 있지만 소속사가 다르다 보니 서로 제시하는 조건들이 다르고 이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멤버가 합의를 한 것은 일단 뭉치더라도 우리를 만들어 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해주는 대로 토를 달지 않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희준의 HOT 재결합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OBS '검색녀'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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