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등록금은 싸면서 장학금은 가장 많이 주는 대학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재적학생 1만 명 이상 93개 대학을 대상으로 2011년 각 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과 2010학년도 지급된 계열별 1인당 장학금을 조사한 결과 울산대가 실제 학생부담 등록금이 가장 적은 대학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등록금 가운데 울산대는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자연과학계열 3위 ▷인문사회계열 7위이며, 1인당 장학금이 높은 순서대로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예체능계열 10위로 조사됐다.
등록금은 적게 받고 장학금은 많이 주는 대학인 셈이다.
울산대 공학계열의 실질등록금 446만5천원은 두 번째로 낮은 연세대의 603만8천원보다 157만3천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가 이처럼 등록금은 적게 받고 장학금을 많이 주는 것은 재단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협력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학생 장학금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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