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구미전자공고의 동아리 '레고로보'는 9일 제9회 전국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4월부터 민족사관고와 과학고를 비롯해 전국 특성화고 37개 학교 동아리 팀이 선발돼 3차에 걸쳐 실력을 겨뤄왔다.
1차에 선발된 각 학교 동아리 팀들은 6개월 동안 오프라인 기술지원 교육과 온라인 교육,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다. 2차 대회는 프로그램 데이(Program Day)로 학생들이 레고를 활용해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램을 작성, 정해진 경로를 주행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제작 로봇과 프로그램 소스를 대회본부에 제출했다. 3차 대회는 제출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수정하면서 로봇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는지 평가했다.
최돈호 교장은 "학생들이 정규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 외에 산업체에서 필요한 실전 기술을 전문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시간에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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