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사상 최대 승진인사를 실행했다. 삼성은 13일 201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501명이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 48명, 전무 승진 127명, 상무 326명이다. 전무, 부사장 등 고위임원의 경우 역대 최고인 175명을 승진시켜 향후 삼성의 경영을 이끌어 갈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하고 사업별 책임경영을 가속화시켜 나가도록 했다. 신임승진도 역대 최대 규모인 326명으로 실무 책임자급 임원을 보강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한 혁신제품 출시와 신시장 개척으로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삼성 주력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 낸 성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심수옥 전무는 삼성전자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해 관심을 끌었다.
삼성은 이번 2012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각 사별로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7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삼성카드 김인주 고문을 삼성선물 사장으로 내정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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