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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10여 일 앞둔 11일 밤 대구 동성로에 '희망과 꿈의 성탄 트리'로 명명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돼 세밑 화려한 도심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은 모습이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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