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 산내면 수질 오염원 지도․점검

입력 2011-12-09 16:40:19

낙동강 수계 산내면 수질 오염원 지도․점검

경주시에서는 낙동강 수계인 운문댐 상류 수변구역인 산내면 일원 수질 오염원에 대해 오는 12월 12일부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산내면은 대구를 비롯한 경산, 청도, 영천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식수 전용댐인 운문댐의 수질 보전을 위해 2002년에 환경부가 수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에서는 산내면 수변 구역 내 수질오염원에 대하여 매년 2회(반기1회)정도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 시설은 개인하수처리시설 31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2개소 등으로 '하수도법'등 관련 법령 위반 시설 등을 위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축분뇨 및 오수 무단 방류,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비정상 가동, 무허가 시설 등의 설치 여부, 방류수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즉시 개선 가능한 경미한 경우일 경우 현장 시정 조치하고, 하수도법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수변구역 불법행위 지도 점검은 상수원 상류지역에서의 오염원 증가 및 계절적으로 갈수기에 주요 상수원 수질 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수변구역에 대한 오염행위 상시 단속 등을 통해 수질오염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순찰 및 홍보와 시설관리자 교육을 통해 수변 구역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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