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10일 오후 5시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자유분방한 집시의 열정을 담은 'Bohemian'(보헤미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조수미의 세계무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이 공연을 통해 조수미는 음악적 열정과 화려한 음색, 고난도 테크닉을 바탕으로 보헤미안이 갖는 자유스럽고 정열적인 매력을 숨김없이 뿜어낼 예정이다.
1부는 작열하는 남국의 태양과 같은 열정이 담긴 연주곡들이 선보이고 2부는 보헤미안의 애수와 감흥을 담은 곡들이 불린다. 특히 '온리 러브'에도 수록돼 인기를 얻었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어요'라는 곡이 다채로운 편곡을 통해 재창조돼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 함께 출연하며 반주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는 방성호, 합창은 광명시랍합창단이 맡는다. 문의 054)451~3040.,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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