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계약 잇따라 체결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들어설 이전 공공기관들이 최근 들어 신청사 신축계약을 잇따라 확정하면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건축공사가 내년 초부터 본격화된다.
신서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앙신체검사소, 한국감정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과학기술연수원, 신용보증기금,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가스공사는 코오롱건설(60%)과 지역의 ㈜청풍(40%)을 공동도급 시공사로 선정해 8일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GS건설(51%)과 지역의 ㈜신성종합건설(49%)을 공동도급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번 주 중으로 계약을 한다. 한국감정원도 시공업체 선정에 들어가 12일 입찰 및 적격심사를 거쳐 이달 중으로 계약을 완료한다.
이들 기관들은 올해 안으로 착공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2월부터 기공식과 함께 청사건립 공사를 본격화한다.
나머지 이전기관들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5월 가장 먼저 착공한 중앙신체검사소는 8일 현재 1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서혁신도시에 들어설 또 다른 핵심시설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임상실험신약생산센터, 실험동물센터 등도 지난 10월 착공식을 갖고 공사중이다.
대구시 정명섭 도시주택국장은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의 청사건립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 건설업계도 공공기관 신축사옥 건축공사에 의무적으로 공동도급(일반공사 40% 이상)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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