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량도 5배 가까이 늘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둥근 감이나 골감 등 어떤 형태의 감 껍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박피기(사진)를 개발했다.
상주감시험장 측은 2일 예천군 하리면 동사리에서 감재배 농업인 등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개발한 박피기로 '은풍준시감'(4개의 골이 형성돼 있는 클로버 모형의 감)의 박피를 실시했다.
은풍준시감은 기존 박피기로는 거의 박피를 할 수 없었지만 새 박피기로는 박피율을 92%까지 올릴 수 있으며, 작업량은 종전의 4.7배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이번 새 박피기 개발로 농촌의 일손을 덜고 감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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