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원·의회 소통 최선"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이 나돌던 임병헌(58'사진) 대구 남구청장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구청장은 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언론과 일부 주민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 사실로 인정하는 듯한 오해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기초단체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사퇴 시한(12월 13일)까지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것보다 먼저 내 의견을 확실히 하고 싶었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 입장을 밝히는 게 구청장을 믿고 지지해 주는 주민들을 위한 도리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임 구청장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구 출신 배영식 국회의원(중'남구) 및 구의회와도 소통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경열기자 b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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