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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 20분쯤 예천군 지보면 수월1리(속칭 수동부락) 도로변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지모(55) 씨가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 씨는 상수도관 매설을 위해 굴삭기가 파놓은 깊이 2m, 폭 1m의 통로에 들어가 수도관 연결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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