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음식 비빔밥을 소재로 만들어 지난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한국 토종 퍼포먼스 돌풍을 일으킨 '비밥'이 3일부터 11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비밥'은 우리의 비빔밥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요리를 테마로 배꼽잡는 코미디와 비트박스, 비보잉, 마샬아츠, 아카펠라 등 현란한 개인기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멀티 '넌버벌 퍼포먼스'다.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라는 아이디어를 얻어 세계 각국의 테마푸드를 역동적인 음악과 안무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요리과정에서 나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요리하는 모습은 비보잉과 아크로바틱 등 춤으로 묘사하지만 각각의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왠지 잘 비벼진 우리의 비빔밥 맛을 느끼게 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 일요일 오후 3시, 7시 30분. 054)451-3040.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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