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삼강과 회룡포를 잇는 '강변길'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삼강~회룡포 강변길'은 지난 10월 예천군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만든 자연친화적 녹색길이다. 내성천과 낙동강 언저리 10㎞를 휘돌아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이 강변길은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의 길과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했다.
또 삼강강변길과 회룡포둘레길, 내성천산책길, 뿅뿅다리길 등 이야기가 있는 주제별 테마길도 함께 마련했다. 야외무대와 광장, 생태탐방로, 주차장, 쉼터 등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비룡산과 능선을 따라 걸으며 회룡포를 굽어보는 3.5㎞ 연계코스는 물과 산, 숲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예천군 박재혁 기획실장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풀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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