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실정 맞는 치안 펴도록 후배들 열심히 도울 터"
"대구경북 경찰의 발전과 함께한 지난 30년에 보람을 느낍니다."
이재만(사진) 경북경찰청 차장이 1일 치안감 승진과 함께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 차장은 "30년 동안 치안 능력은 물론 행정, 민원서비스에서 발전해오는 경찰을 보면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며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배출된 경무관으로서 많은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기에 퇴임하더라도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직 경찰관들에게 "현재의 자기 위치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느끼면서 경찰로서의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주가 고향인 이 차장은 상주고, 영남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제30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첫발을 내디딘 뒤 대구 서부경찰서장, 북부경찰서장, 수성경찰서장을 맡았다. 2009년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북경찰청과 대구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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