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우토리, 주말 직업탐구 체험프로그램 인기
나무공작소(대표 허승량)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직업탐구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카페우토리'에서 진행되며 좌우명 만들기 및 나무간판(우드사인)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주변 지역 학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나무공작소의 세컨 브랜드(second brand)인 '카페우토리'의 핸드메이드존에서 진산중학교 3학년 진로탐색반 학생 30여명이 이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한 바 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평소 품고 있는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듯 나무 결에 새기는 작업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학생들은 주로 '나는 뛰는 놈 위에 있는 나는 놈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개미가죽을 벗기면 개미가죽도 벗길 수 있다'와 같이 위트있는 좌우명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좌우명 만들기, 나무간판(우드사인) 만들기 외에도 허승량 대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그는 틈새적 직업관과 내가 좋아하는 일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하였다.
강정애 담당교사는 "아이들 스스로 장래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좌우명을 직접 정했는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뿌듯했다. 자신의 좌우명을 새겨 넣은 우드사인을 보면서 아이들이 지금 이순간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잇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카페우토리 홍은경 이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카페라고 하면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생각할 테지만 '카페우토리'는 방과후 체험프로그램이나 가족끼리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진산중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카페우토리'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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