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29일 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내년 3월 사업구조를 바꿔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를 분리하는 것이 조직개편안의 골자다. 경제지주는 유통 등 13개 자회사로, 금융지주는 금융, 생명보험, 투자증권 등 7개 자회사로 구성된다.
신용'경제분리(신경분리)와 관련한 인력 배치도 논의됐다. 조직개편 후 농협의 전체 직원 수는 2만92명으로 지금보다 1천97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인력 670명을 확충하는 금융지주는 1만4천700명으로 전체 인력의 70%를 차지하게 된다. 자회사와 영업망 확대 영향으로 비상근 사외이사를 포함한 임원은 72명으로 37명 늘어나고 집행간부는 15∼16명 늘어날 전망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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