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중부지역본부가 제565돌 한글날을 맞아 주관한 '제24회 매일 한글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25일 구미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재홍 구미부시장, 조명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반부 운문에 출품한 임수현(40'구미시 고아읍) 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8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풍경' '가을' '소식' '낙동강' '아버지' 등 운문'산문 공통 글제로 치러진 이번 공모전에는 운문 863점, 산문 369점 등 총 1천232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이 중 88명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예년에 비해 어휘 구사능력과 문장 구성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등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았던 한국문인협회 구미지부 시(詩)분과위원회 김영수 위원장은 "대상을 받은 풍경은 구미 지산동 샛강의 가을 모습을 차분하게 표현하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표현했다"며 "매년 수준이 높아지는 매일 한글 글짓기 수상자들이 문단의 큰 인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일신문사는 이번 대회에 입선한 88명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가을과 동행'을 발간해 공모전에 응모한 모든 이들과 경북도 내 각급 교육지원청, 학교, 공공도서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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