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동아 "지역상생 계속된다"

입력 2011-11-29 09:46:44

20여 년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펴온 동아백화점이 24일 대구사회공헌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동아백화점 제공
20여 년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펴온 동아백화점이 24일 대구사회공헌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동아백화점 제공

동아백화점이 지역기여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4일 20여 년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온 동아백화점을 지역기여도가 높은 우수기업으로 지정하고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지역민들에게 '동백'으로 익숙한 동아백화점의 지역 사랑은 꾸준하다.

지난 1년간 동아백화점은 지역 저소측등 100명에게 매월 사랑의 장바구니를 전달하고 3만 장의 연탄, 4천500포기의 김치를 지원했다. 인제요양원 중증 장애인 목욕봉사와 직원 물품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가게 바자회'기아(NGO) 바자회, 불우이웃돕기 젓갈 바자회, 사라의 배냇저고리 지원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이달 17일에는 기아대책 협약식 및 행복나눔바자회 기금 전달식을 가졌고, 29일부터 30일까지는 경북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협력해 울릉도를 방문해 사랑의 장바구니를 전달한다. 또 다음 달 6일 연탄 나눔행사와 8, 9일에는 김치 나눔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백화점의 나눔활동은 90년대 초 '까치소리회'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동아 비둘기봉사단'이 결성됐고, '나눔의 사랑 실천'을 슬로건으로 현재까지 활동하는 '동아봉사단'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이랜드그룹으로 인수 전환되면서 이랜드 복지재단의 봉사유형의 체계화를 바탕으로 1년 동안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달 24일에는 동아봉사단이 지나온 1년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대구사회공헌 1주년 기념식도 열었다.

동아백화점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문화 활성화를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9월에는 대구시민을 대구FC 축구경기에 무료로 초청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마트 운영 및 입장권 구매, 대구시 여자 농구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식품부문 지역 특산물전을 비롯해 지역상품 판로 제공을 위해 지역중소 패션업체를 위한 자선바자회, 지역브랜드 우수고객 초대회 등을 열어 지역 중소기업과 브랜드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백화점 운영 측면에서도 지역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직영사원과 협력사원, 도급사원의 지역민 고용비율이 98%에 달하고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위해 총 2개 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1개 대학과는 산학연계를 통해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또 대구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연간 4천2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시 124억원의 예치금을 두고 있다.

동아백화점 강성민 본부장은 "지난 1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동아백화점이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지역과 상생의 길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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