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80% 바이어·근로자 구미지역 상공계 이설 건의
구미지역 상공계는 KTX 김천'구미역 이용객의 80% 정도가 구미산업단지 등을 찾는 구미 방문객이지만 역이 구미와 거리가 너무 멀어 이용객 불편이 크다며 구미를 지나는 경부선 철도가 KTX 김천'구미역을 경유토록 선로를 연계 이설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 등 관계 요로에 건의하고 나섰다.
구미상공회의소의 건의서에 따르면 KTX 김천'구미역의 일일 이용객이 1년 전 1천600여 명에서 최근엔 2천200여 명으로 느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용객의 80% 정도는 구미산단 바이어, 근로자 등 구미 방문객이라는 것.
그러나 KTX 김천'구미역은 구미시내와 24㎞ 정도 떨어져 이동 시간이 40분이나 소요돼 KTX 이용에 따른 효율성 저하 등으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상공계는 KTX 김천'구미역 이용객들의 원활한 연계수송을 위해 구미~김천 구간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가 KTX 김천'구미역을 경유토록 선로를 이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부선 철도와 KTX 김천'구미역의 인입 철도 10㎞ 신설에는 3천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상의 김달호 조사팀장은 "구미시내에서 KTX 김천'구미역 간 리무진 버스 등이 운행 중이지만 이용 불편은 여전히 커 선로 연계 이설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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