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과 함께하는 드림스케치 사랑콘서트'가 28일 오후 2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 유일의 소년 재소자 수형시설인 김천소년교도소 수형자들에게 사랑'이별'아픔'설렘 등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이 담겨 있는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새로운 삶을 일깨우고, 세상과 원활하게 소통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가수 이승철은 9월부터 매주 수요일 김천소년교도소를 방문, 합창지도를 하는 등 드림콘서트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공연되는 합창곡을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는 SBS 스타킹에 출연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10) 양과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할 계획이다.
김천소년교도소와 SBS가 주최하고 법무부와 김천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인 다음 달 25일 오후 11시에 SBS스페셜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계층과 청소년들을 우선 초청해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연말연시에 이웃사랑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권은 문화예술회관, 읍'면'동에서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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