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신명철(33'내야수)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신명철은 계약금 1억5천만원과 연봉 1억5천만원 등 2년간 총 4억5천만원을 받는다.
신명철은 "삼성은 내가 오랫동안 뛰었던 팀으로 애정이 깊다. 내년에도 삼성의 파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 이제 나도 고참이라 책임 의식을 갖고 후배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 2연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명철은 올 시즌 타율 0.208(331타수 69안타)에 불과했으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제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4차전에서는 쐐기 투런포를 가동하며 팀 우승에 공헌했다.
이로써 삼성은 진갑용, 강봉규, 신명철 등 FA 권리를 행사한 소속 선수 3명과 모두 우선협상기간 내에 계약을 마쳤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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