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외식 창업 트랜드, '컵푸드' 주목
음료나 커피를 먹을 때 사용하는 간편하면서도 편리한 종이컵이 최근은 그 디자인과 용도에서 새로운 측면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눈길을 끄는 외식프랜차이즈 "더컵"은 우리가 생각하는 종이컵에 대한 생각을 180℃ 바꿔 새로운 이색 매장을 내 놓았다. 더컵은 종이컵 용기에 라이스와 누들 종류를 판매하는 이른바 컵푸드 매장이다. 컵푸드는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햄버거나 피자와 같은 높은 열량에 영양가는 낮은 이른바 정크푸드에 익숙한 미국인들 속에서도, 최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게 만들고, 빠르고 간편한 패스트푸드의 장점을 살려, 파스타 등을 컵용기에 담은 컵푸드가 새로운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컵은 이러한 컵푸드를 HMR(가정대용식)과 접목하여, 외식의 가정식화, 가정식의 외식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더컵이 국내창업시장에서 빠른 성공과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Slim, Stylish, Simplicity의 더컵만의 매력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더컵은 slim한 매력이 있다. 더컵은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살린 메뉴로, 여성이나 남성 모두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이어트 식으로 좋은 두부와 근육조절 식으로 좋은 닭 가슴살을 이용한 메뉴구성과 조리법에 있어서도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튀기는 조리법보다는 삶거나 볶는 형태의 조리로 기름의 사용은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합성 조미료의 사용을 줄여 MSG에 민감한 외식소비자들의 기호에도 맞추고 있어, 젊은 고객뿐 아니라 유모차를 끌고 오는 주부들이 많은 것도 더컵만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둘째, 더컵은 simplicity하다. 컵 용기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과 편리성으로, 가볍고 휴대하기가 편해 매장 내 뿐 아니라 테이크 아웃을 하는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더컵은 패스트푸드의 장점인 신속성과 재료와 맛의 신선함이 유지되는 수작요리의 장점을 모아 수작요리지만 5분이내에 요리가 나오는 시스템으로 빠른 생활패턴 속의 젊은 사람들의 기호를 충족하고 있었다. 이는 기존의 한식을 퓨전화 하여 다양한 메뉴구성이지만 간소화한 매뉴얼화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셋째, 더컵은 Stylish하다. 스타일리쉬한 용기 디자인은 테이크아웃의 용이성뿐 아니라 길거리에서 들고 다니면서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멋스러운 매력을 풍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톤과 그린칼라와 매치된 모던한 매장 인테리어는 외식공간을 넘어 휴식과 독립공간이 되는 문화공간으로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편리하고 간편한걸 즐기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요즘 20~30대에게 Slim, Stylish, simplicity 세가지 매력을 갖춘 더컵의 컵푸드는 트랜드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의 변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9일에는 창업설명회로 더컵의 창업을 희망하는 고객분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하니, 새로운 외식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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