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차우찬, 충주성심학교 야구단 방문 레슨

입력 2011-11-18 09:53:31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이 17일 충주성심학교 야구선수들에게 타격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이 17일 충주성심학교 야구선수들에게 타격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기술을 지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석민과 차우찬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사인볼을 전달한 뒤 기술 지도에 나섰다. 박석민은 내야 수비와 타격 기술, 차우찬은 투구 기술을 지도했다.

앞서 '삼성 사회봉사단'은 2002년 충주성심학교 야구단 창단 때 야구단 전용버스를 기증했으며 2010년과 올해 주'야간 훈련 및 동'하계 전지 훈련비와 야구 장비 전달 등 1억원 상당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은 국내 최초로 농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야구단으로 2002년 국내 57번째 정규 고교 학생 야구단으로 창단했다. 많은 점수 차로 패배를 거듭하던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은 지난 5월 전국농아인 야구대회에 참가해 12개 팀 중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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