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시민들 직접 출자 태양광발전소 만든다
충남도내 시·군민들이 협동조합에 출자해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충남 '더불어 함께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최근 천안YMCA에서 1차 모임을 갖고 충남지역 공공건물과 학교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300억원을 들여 7㎿h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으로 사업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에 필요한 2만3000㎡의 건물 옥상 등 부지는 충남도와 임대 양해각서를 교환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학교 건물 옥상에도 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하고 각 지역 학교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부분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한전 산하 발전사와 태양광 설비회사 등이 참여해 출자하고 1%가량인 3억원은 시민들로부터 모금할 계획이며, 시민출자금은 1계좌당 1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에는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 정선용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공동대표, 원혜 마곡사 주지 등 3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대학교수, 시민·환경단체 실무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지역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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