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가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쯤 달서구 송현동의 한 빌라 거실에서 L(69) 씨 부부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45)이 신고해왔다는 것.
L씨는 경찰조사에서 "동생으로부터'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16일 오후 퇴근하자마자 부모님 집에 갔더니 거실 바닥에 부모님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집에 노부부만 살고 있고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채권채무 관계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