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장에 수송아지 경품이 제공되고, 소싸움의 다양한 기술을 재현하는 소싸움로봇 개발, 소싸움테마파크 개장 등이 추진된다.
경기사업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하루 1마리씩 송아지 경품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송아지 경품 행사는 청도투우협회의 협찬으로 우권을 구입한 관람객에게 행운권을 나눠주는 행사로 다음달 18일까지 계속된다. 공영사업공사 관계자는 "옛날부터 민속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면 황소를 상품으로 주며 분위기를 띄우는 것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싸움장의 볼거리와 재미가 계속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사업공사는 소싸움경기장 입구에 조성 중인 소싸움테마파크가 연내 완공되고 내년 2월 운영이 시작되면 소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 체험이 가능해진다고 소개했다. 공영사업공사 홈페이지에서는 경기 동영상을 올려, 경기의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내용을 경기 자료실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청도군은 또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 소싸움장 홍보와 싸움소의 기술을 로봇으로 재현해 보여주는 소싸움로봇 시스템 개발을 의뢰했다. 로봇싸움소는 뿔치기, 머리치기 등 싸움소의 기술을 시각, 청각 등 오감으로 체감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2대가 제작되는 로봇싸움소는 강인한 느낌을 주는 외형으로 가로 1m, 세로 1.5m 크기로 전체 시스템은 가로 1.5m, 세로 4m 정도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소싸움에 대한 관심과 기술 소개 등 콘텐츠 개발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흥밋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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