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군 100년 달성군, 공덕비·효행비 한 곳에

입력 2011-11-17 09:41:28

달성군 화원읍사무소 앞마당에 있는 옛 선현들의 공덕비.
달성군 화원읍사무소 앞마당에 있는 옛 선현들의 공덕비.

2014년 개군 100년을 맞는 달성군은 '100년 달성'기념사업 중 달성뿌리 찾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옛 선조들의 공덕비 찾기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달성군 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옛 선현들의 공덕비, 선정비, 효행비 등에 대해 학계와 향토사학가 등으로부터 자문을 거쳐 사료를 조사하고 체계화한 뒤 한곳에 모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달성군에는 화원읍사무소 앞마당에 보관 중인 4기의 공덕비를 포함해 각 읍'면에 160여 기가 넘는 공덕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최근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지역개발이 빠르게 진행돼 지역 내 산재해 있는 각종 공덕비 등 향토문화 유산이 훼손되고 있다"며 "이번 옛 선조 공덕비 찾기 사업은 선현들이 남긴 업적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달성을 빛낸 역사적 인물을 발굴하고 선정해 '달성의 인물동산'을 조성하는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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