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갤러리 장기영 초대전
2012년 대구백화점 달력에는 장기영의 작품이 실린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이를 기념해 장기영 초대전을 20일까지 전관에서 연다.
작가는 '꽃'이라는 일관된 소재를 통해 순간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유한성을 동시에 내포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절정에 이르러 활짝 핀 꽃은 아름다움 그 자체를 넘어서 생명의 변태, 그리고 시간의 변화를 보여준다. 젤리 큐브와 오색돌로 채워진 유리병 안에 활짝 핀 생화의 이미지는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순간을 연출해낸다. 이 이미지는 절정의 순간을 박제해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극사실주의 기법을 고집하며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고 있다.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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