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는 항공 분야를 집중 육성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대비해 설립한 항공대학은 항공운항학과, 항공전자공학과, 항공정보통신공학과, 항공관광학부로 이뤄져 있다. 비행기 조종사를 비롯해 관련 전자'통신전문가, 비행기 승무원 등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항공운항학과는 공군조종사 후보 장교 1차 합격률이 80%에 이르렀다.
IT에너지대학의 컴퓨터공학과, 모바일공학과, 신소재에너지학과, 건축학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활용한 산학협력 현장 실무교육 덕분이다. 이 같은 방침으로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경운대는 학부별 특성화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숭선장학금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고 벽강장학금은 여기에 도서비 1천200만원 지급이라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 것도 경운대의 특색이다. 정규수업 과정과 별도로 주간수업이 끝난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80여 개의 전공 기초 강좌와 영어 등 어학강좌, 글쓰기 강좌 등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전공 기초 지식,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교수들이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특강에 나선 것이다. 각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강좌도 무료로 개설했다.
정시모집에서는 나, 다군을 더해 344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50%와 학생부 50%, 체육실적우수자전형(경호학부, 사회체육학부)은 학생부 50%와 우대가산점수 50%를 반영한다. 항공운항학과는 수능 외국어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하고, 1단계에서 수능과 학생부를 각 50%씩 반영해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점수를 더해 합격자를 가린다.
채정민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