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선정…계명대

입력 2011-11-15 07:46:41

계명대는 보기 드문 다국적 캠퍼스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현재 계명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44개국, 1천300여 명에 이른다.

계명대는 올해 2년 연속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 47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과정 개발, 교수 역량 강화, 장학 지원, 취업활동 지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고 55억원(2년간)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학부교육 선진화사업'(ACE) 추진대학으로 선정돼 창의적 국제인 양성에 힘 쏟는 등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학제도도 대폭 확대했다.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수능 백분위 평균 상위 10% 이내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개인 전담교수 배정, 국외연수 등 파격적인 혜택을 보장한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계명행복장학을 신설했다.

계명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국어교육과(20명)를 신설했다. 기존의 한국어문학과, 문예창작학과, 한국문화정보학과, 한문교육과와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 관련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계명대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100% 영어로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대학인 KAC(계명아담스칼리지)를 비롯해 EMU(미국 이스턴미시간주립대), DigiPen(미국 디지펜 공과대학) 복수학위는 2년간의 유학, 특별 장학제도가 적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SNU(상해사범대학), SPbSU(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대), BLCU(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 유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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