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수능, 수시2차 모집•정시 지원전략

2012수능, 수시2차 모집•정시 지원전략

2012수능 이후 가채점과 수시2차 모집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입시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수능 이후 수험생이 꼭 알아둬야 할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방법을 바탕으로 2012 대입 성공 전략과 대비책에 대해 알아보자.

◆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방법

1. 30일 발표되는 2012학년도 수능 성적표에는 대학들도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활용할 때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활용하여 성적을 산출하므로 원점수와 총점위주의 가채점 분석은 피해야 한다.

2. 수능 이전에 원서 접수를 마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의 응시 여부,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수시모집 대학의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도 가채점 결과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 이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하는 대다수의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3. 수능 가채점을 끝냈다면,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이 유리한 반영 방법에 대해 분석해야 한다. 수능 반영 방법은 크게 3+1 형태(언어·수리·외국어+탐구), 2+1 형태(언어·수리·외국어 중 택2+탐구), 특이 반영 형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 대학마다 서로 다른 산정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수능 반영 유형과 기준에 맞춰 본인의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해야 한다.

◆ 대입 성공 전략에는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선 지난해보다 5,000여명이 줄어든 14만 5,000여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이처럼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든데다 처음으로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이 실시돼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어느때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수시에 연연하지 말고 정시 입시 전략을 짜는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수능성적이 기대보다 낮다 해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수시모집은 정시모집과 달리 수능 외 다른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이 높은 전형이 있으므로 본인의 비교우위를 잘 살린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능 이후 수시에 지원할 때 학생부 성적이 뛰어나다면 학생부 100% 전형을,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논술,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전형을 노려야 한다. 논술고사는 수시 1차처럼 상당히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시 2차에 지원할 때는 정시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학 2~3개를 선별해 소신 지원하는 게 좋다.

하지만 수시2차나 정시만이 대학에 진학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대개의 경우 학생부 성적으로 수시 전형에 합격하거나 수능 성적으로 정시 전형에 합격하여 대입에 성공하는 방법만을 우선시하고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재수나 일반편입을 대비책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담감이 따른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 대안으로 하나의 입시제도로 불리울 만큼 학부모들과 수험생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학사편입에 대해 알아보자.

편입은 4년제 대학교 3학년으로 진학하는 것을 말한다. 편입의 전형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일반편입의 경우, 지원자가 너무 많아 영어 성적으로 서울권이나 수도권 4년제의 경우 10:1~ 100: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부담감이 매우 크다.

학사 편입의 경우, 지원 자격이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일반학사 학위 소지자)이상이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4년제 대학 졸업자는 대학원으로 바로 진학하고 있는 현실이기에 실수요를 감안하면 일반편입에 비해 경쟁률이 1/8가량 적다. 따라서 학사편입이라는 전형으로는 서울권이나 수도권 4년제 대학교 3학년으로의 진학이 용이하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학사편입을 위하여 4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전문학교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2년(또는 2년 6개월)만에 4년제 대학 졸업자격인 일반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 2012학년도 입시의 난항에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다.

학사편입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일반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앙전문학교의 경우 '영어능력인정제' 및 'one & three system', 'Tutoring 제도' '독학사 특강' 및 편입에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매년 입학하는 학생들의 거주지역이 전국적인 점을 고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매 학기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지방학생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 전형 합격자들에게는 수시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수시에 지원한 학생은 물론,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문의: 032-431-0712)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