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서 해외봉사까지
정형외과 의사이자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강구태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총재님은 1만여 라이온스 회원 및 가족의 수장으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도력과 함께 봉사를 목표로 하는 라이온으로서의 나눔을 실천해 나가는 참봉사자의 면모를 지닌 분입니다. 이웃사랑의 중요성과 재능 나눔을 실천에 옮기기로 한 총재님은 성당을 중심으로 동료의사들과 협력, 시설 내 노인환자와 고아들의 건강을 돌보는 봉사를 한 바 있습니다. 그중 고령 들꽃마을에서의 진료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봉사였다고 합니다. 빠듯한 시간에도 한 달에 한 번, 들꽃마을을 찾아 아이들과 와상 노인 어르신들의 진료 및 치료를 7년 이상 지속하였습니다. 이후 천주교 대구교구가 운영하는 저소득층 노인과 이주민, 불법이주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인 성심복지의원에서 동료 의사와 함께 돌아가며 2주에 한 번 진료를 해오기를 벌써 십수 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봉사에 한정되던 그의 봉사 역정은 2006년 세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마실 물이 없어 웅덩이 흙탕물을 먹는 캄보디아 소녀의 사진과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아이에 대한 기사를 보고 도움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라이온스클럽의 회장으로서 회원들을 설득해 모금 행사를 하고 경비를 보태 일주일간 의료봉사를 하며, 현지 NGO와 협력해 114개의 의수족을 제공하고 5개의 우물을 파는 봉사를 하였습니다. 2011년 캄보디아를 재방문하여 벽지 학교에 도서관을 지어주고 사정이 어려워 진학을 못하는 12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생활 보조금을 4년간 지급하기로 약속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래되어 낡아 쓰러진 중학교 교사를 새로 지어주고 고아나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센터 건립 및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용 관정사업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봉사사업과 장학금 확대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남상석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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