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청 직원, 애인과 이별 비관 자살
인천의 모 구청 직원이 애인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구청 공무원 A(40)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35분께 인천시 중구 경동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텔 주인 B(52)씨는 "전날 투숙한 A씨가 방을 비우지 않아 가 보니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져 슬프다"라는 메모지와 함께 극약을 담은 약병 2개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미혼이었던 A씨는 지난달 31일 동생에 의해 가출 신고가 된 상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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