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화약운반車 폭발..8명 사망.300여명 부상
총 72t의 폭약을 실은 차량 2대가 1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푸취안(福泉)시에서 폭발, 8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부상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폭발사고는 폭약을 실은 화물차가 차량 수리공장에서 검사를 받는 도중 발생했다. 중국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이 폭발로 공장 직원 2명과 인근 가게 주인 등 8명이 사망했으며 30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중상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현장에는 지름 10m가 넘는 구덩이가 팼으며 반경 3㎞내 주택들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폭발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폭발지점에서 400m 이내는 건물들이 일부 무너지거나 부서져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장(張)씨 성을 가진 한 남자는 사고 당시 폭발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었으나 폭발 충격으로 차량 유리창이 한꺼번에 깨지는 바람에 얼굴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6개 중대 규모의 소방인원과 경찰 등을 동원, 부상자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폐허 속에 생존자가 있는지를 탐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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