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달 28일 KBS안동방송국 잔디광장에서 신기옥 경북적십자사 회장과 최종원 안동부시장, 김춘엽 KBS안동방송국장, 적십자 봉사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했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조손가정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KBS안동방송국과 대한적십자사가 실시한 '희망 2011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적십자사는 안동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120가구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31일까지 각 가구별로 연탄 500장씩 총 6만 장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신순득(82'태화동) 씨는 "쓸쓸히 혼자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줘 고맙다"며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의 연탄까지 배달해 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경북적십자사 신기옥 회장은 "지역 곳곳에 따뜻한 마음이 지속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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