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달 31일 오전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25년간 한류전도사로 활동하는 일본의 유명 여배우 후쿠미 씨에게 합천군 관광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쿠로다 후쿠미 씨는 1985년 간사이TV 아침 와이드쇼 '쿠로다 후쿠미의 한국로드' 리포터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한'일 합작드라마 '프렌즈'(2002), '유리화'(2004), '머슬걸'(2011), 영화 '아게망'(1990), '머나먼 하늘'(2011)에 출연했고 한국관광 소개 책자 '서울의 달인'(1994)을 비롯한 10여 권의 책을 집필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 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일 문화대상,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 문화교류부문 관광대상, 대한민국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기도 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 문화관광 홍보대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해인사,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합천의 명소를 일본에 홍보하고, 영화와 드라마 같은 영상물 유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합천의 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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