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시의 발전 전략 수립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올 연말까지 (가칭)구미산업정책연구소를 설립한다.
시는 31일 "구미시 산업 발전 전략 수립과 국책 프로젝트사업 발굴 및 지원, 산업경제 동향 보고서 발간,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정책기획, 산학연관 네트워킹 활성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미산업정책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구미산업정책연구소에는 산업정책 및 기술경제 등을 전공한 박사급 전문가를 채용해 국책 프로젝트 사업 발굴과 정책기획 역량 등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또 국내'외 산업환경이 IT 기술 중심으로 융'복합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단층 구조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발전의 획기적인 틀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구미산업정책연구소를 지원하고 정책현안을 협의할 수 있는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미에 등록된 200여 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소장 워킹그룹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게다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정분야 기능을 지원하고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전략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능도 연구소 내에 둘 예정이며, 구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산업경제뿐만 아니라 도시환경, 교육, 문화, 정주여건 개선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손홍섭 구미시의원은 "구미시가 당면하고 있는 구조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전문화'고도화되고 있는 산업경제 및 과학기술 분야의 정책 선도 기능을 할 전문가 중심의 정책연구소가 절실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IT 융합기술 기반화에 주력하면서 전자의료기기, 항공전자부품산업, 그린에너지산업 분야 등을 대상으로 국책프로젝트 사업과 신성장동력 산업 창출로 구미산단의 첨단화 및 고부가가치화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미산업정책연구소 설립으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100만 도시로 성장해 명품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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