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구대 평생학습대학과 공동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문화 역량개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다문화 역량개발 교육은 건강한 다문화가족을 만들고 이들 자녀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이 교육과정에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배우자, 시댁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동기의 이해, 효과적인 자녀 양육기술, 이중 문화 가정에서 가족관계 향상 기술 등 참여자들이 건강한 가족을 만들어 가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사진은 대구대 교수와 다문화 상담 전문가, 경산시 지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대상은 경산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외국인학생 및 외국인근로자 등 31명이다. 가족 캠프를 통해 가족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가족과의 유대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언어능력 강화를 통해 가족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취업기회를 열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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