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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일요일인 30일 팔공산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자연이 그려낸 수채화 속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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