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인 대건고와 기숙형 고교인 다사고가 기숙사를 완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두 학교가 최근 기숙사를 완공함에 따라 대구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교는 특목고를 포함, 모두 19개교로 늘었다.
대건고는 지난달 말 천주교 대구대교구 학교법인 선목학원이 공사비 1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6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대건학사'를 완공했다. 이를 기념해 31일 지역 주민과 학부모를 초청한 가운데 교내 대건관에서 완공 기념 감사 음악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사제 및 수도자들로 구성된 'Sursum Corda'(마음을 드높이) 밴드가 출연한다.
대건고 이두영 교장은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사교육비 절감과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방학을 활용해 인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캠프'도 열 계획"이라고 했다.
다사고(교장 장성권)도 6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기숙사 '왕선학사'를 건립해 25일 개관식을 가졌다.
채정민기자 cwolf@ms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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