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자연자원대학 식품공학전공의 취업률이 전국 4년제 대학교 3위, 전국 사립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1년 건강보험DB에 기준한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의 취업률은 78.95%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전국 4년제 종합대학교 식품공학계열 43개 학과 중 3위, 전국 사립대 식품공학계열 22개 학과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은 취업의 질에서도 뛰어났다.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졸업생 10명 중 7명이 콘프로덕츠코리아(다국적기업), SPC그룹, 대상에프엔에프, 롯데주류BG, 국순당, 푸드웰 등 국내 대표적인 식품관련 대기업이나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에 취업했다.
영남대 식품공학전공 주임 김명희 교수는 "탄탄한 이론교육을 기반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특히 식품기사, 위생사 등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학과 내 식품가공실습실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도 좋은 성과를 낸 비결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오픈 랩(Open-Lab) 참가, 산업체 현장견학, 취업세미나 등을 통해 실무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을 위해 전공적합형 취업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8년에 개설된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은 지난 40여 년 동안 CJ, 롯데제과, 샤니, 농심, 동서식품 등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의 임원들을 상당수 배출하는 등 동문파워도 자랑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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