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군사시설 보호를 위해 지정됐던 영천시 고경면 단포교∼육군3사관학교 도로변의 완충녹지 4만2천222㎡가 전면 해제된다.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육군3사관학교 주변 계획도로의 폭을 35m에서 25m로 줄이고 완충녹지를 폐지하는 내용의 '영천시 도시관리계획안'이 가결됐다는 것.
이로써 그동안 완충녹지로 묶여 건축물의 신'증축 등 재산권 행사 및 토지 활용에 제한을 받아온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도시관리계획안은 대구∼포항 고속도로 및 국도28호선 우회도로에 따른 영천 시가지 도로 교통량 감소, 육군3사관학교 중요시설물 보호지구 해제, 장기 미집행시설 해소, 완충녹지 편입 필지 내 주택 및 상가시설의 낙후 해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30년 전 군사시설 보호를 위해 지정된 완충녹지 폐지로 편입 필지 내 신규 및 재건축이 가능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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