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차세대 워게임 자위대연습때 시험"
주한미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적용할 차세대 지상전 워게임 모델을 일본 자위대연습 때 시험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23일 "주한미군은 현재 운용 중인 한반도 지상전 워게임 모델을 2016년부터 차세대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이 차세대 워게임 모델을 한반도 전장에 적용하기 전에 일본 자위대와 연습 때 시험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현재 지상전 워게임 모델인 'CBS'(Corps Battle Simulation)를 운용 중이지만, 전작권 전환 직후인 2016년부터 차세대 모델인 'WARSIM'((Warfighter's Simulation)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차세대 워게임 모델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대대급에서 전구(戰區)급까지 다제대 동시훈련이 가능하고 합동·연합훈련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식통은 "일본 육상자위대 5개 방면대는 미 육군 및 해병대와 실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지휘소 연습인 '야마사쿠라' 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주한미군 전투모의실은 차세대 지상전 워게임 모델을 2013년 1월에 실시되는 이 연습을 통해 시험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한 미 전투모의실은 1995년부터 야마사쿠라 연습 때 대항군과 교관, 워게임 전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군은 2016년부터 주한미군의 지상전 워게임 모델을 상호 연동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체계가 가동되면 워게임에 드는 비용은 양측이 각각 부담하게 되어 연합연습에 소요되는 우리측 분담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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