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계관, 북미대화 위해 제네바로 향해
북한 외무성의 김계관 제1부상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공항에서 중국 국제항공(CA)편을 타고 제네바로 향했다.
김 부상은 CA 편으로 21일 오후 6시 15분께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베이징 시내에 있는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루를 묵고서 이날 오전 다시 CA 편으로 제네바로 발길을 옮겼다. 김 부상은 24∼25일 제네바에서의 제2차 북·미 고위급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보다 하루 앞선 20일 베이징에 도착했던 북한 외무성의 리근 미국 국장이 김 부상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북측에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등이 각각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특히 미국 측의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번 북미 대화를 마지막으로 현직에서 물러나며, 이번 2차 북미 대화에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후임인 글린 데이비스 특별대표가 동시에 참석할 예정이다.
북미대화는 뉴욕에 이어 3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을 포함한 북한의 사전조치 실행 여부가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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